고양시가 폐업·업소이전으로 방치된 노후간판 무료 정비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노후간판 추락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고자 실시하는 이번 정비는 오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간판 정비계획은 고양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2022년도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과 연계하여 시행한다. 또한 시는 경기도옥외광고협회 고양시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무료로 정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점포주의 폐업, 사업장 이전, 업종 변경 등으로 간판 소유자나 관리자가 없어 별다른 조치 없이 방치되고 있는 간판들이 정비 대상이 된다. 무엇보다 간판 점포주가 해당 건물에서 영업을 하지 않아야 하고, 건물주 및 관리자의 철거동의서를 받아야 한다. 간판 철거를 원하는 해당 건물 소유자 및 관리자는 각 구청 광고물 담당부서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고, 담당부서가 현장 확인을 통해 정비대상으로 확정한 건에 한해 정비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오래되고 위험한 간판은 장기간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위험하다”며“이번 정비를 통해 고양시가 한층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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