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국악단 창단 30주년 기념 및 제9대 지휘자 취임 연주23일 19시30분 고령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개최
경북도립국악단은 23일 저녁 7시 30분 고령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국악단 창단 30주년 기념 및 제9대 상임지휘자 취임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수명이 하늘처럼 영원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수제천(壽齊天)’을 부제로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도립국악단이 1992년 창단 이래 올해로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지난 4월 취임한 ‘박경현 상임지휘자’의 첫 연주회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궁중음악의 장중함을 느낄 수 있는‘수제천(壽齊天)’을 시작으로 이생강류 대금산조 ‘죽향’을 국가무형문화제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 김경애 명인이 연주하고, 토끼와 별주부의 친숙한 이야기를 담은 판소리‘수궁가’를 조통달 명창이 들려준다.
이어 국악관현악과 피리, 대금, 해금의 관악 3중주 협연으로‘신대풍류’를 연주하고, 끝으로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서사적 음악 ‘휘천’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도립국악단은 1992년 12월에 창단돼 현재 56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창단된 이래 전통음악의 보존과 계승은 물론 창작국악 등으로 국악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국내외에 이르는 각종 초청공연 등 3000여회의 크고 작은 연주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강성조 경북도립예술단장은 “코로나 일상회복과 더불어 공연장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즐기며 치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도립국악단은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좋은 공연을 계속해서 선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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