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수직 인수위원회 첫 현장 방문 만경강 현장에서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를 논하다인수위, 22일 봉동교 둔치, 수소산업 현장, 비봉 폐기물매립장 방문
‘완주군수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송형수)’가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안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고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에 대한 실효성 제고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섰다.
인수위는 22일 민선 8기 완주군정의 제1 핵심과제로 격상 추진할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만경강 현장인 봉동교와 상장기공원 2곳을 방문하고 향후 효율적이며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인수위의 첫 현장 방문은 유 당선인과 송형수 인수위 위원장, 최등원 부위원장을 비롯한 15인의 인수위원 전원이 참석해 관련 부서장으로부터 사업장 현황 보고를 청취한 후 현장 시찰과 대안 마련 간담회 실시 등으로 이어졌다.
유희태 당선인은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는 완주군의 역사와 사회, 경제, 문화, 관광, 산업, 인문 등 전 분야를 망라하는 총괄 프로젝트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위원들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 주요 사업장 방문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수위원들은 강명완 봉동읍장, 최용민 재난안전과장으로부터 시범사업 현장을 보고받은 후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위원들은 특히 만경강 둔치 곳곳을 직접 확인하며 활용 가능성과 관광객 유치 방안 등을 서로 논의하고 고민하는 적극적인 현장 방문에 나서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송형수 위원장은 “봉동교와 상장기공원에서 만경강 전반과 시범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하니 만경강에서 ‘한강의 기적’과 같은 제2의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소규모 예산사업부터 적극 추진할 필요성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희태 당선인은 만경강 둔치 계단 중 자전거 이용객을 위한 시설을 직접 소개하며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인수위원들은 봉동교와 상장기공원을 현장 방문한 후 봉동읍에 있는 전북테크노파크 연료전지핵심기술연구센터에서 수소시범도시, 사용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등 수소산업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비봉면을 방문하여 폐기물매립장 현황 및 향후 관리계획을 청취했다.
당선인은 “보은매립장 폐기물과 관련하여 추진 경위, 진행 과정 등 팩트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군민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폐기물 백서를 제작하고, 향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재발방지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용진읍에서 봉동읍으로 진입하는 봉동교의 인근 만경강 둔치에는 근린친수지구 2만7000여㎡에 제방변 체험 숲과 산책로, 습지탐방로 등을 조성하고 꽃을 관찰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초화원(草花園)’을 만드는 등 생태복원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또 봉동읍 상장기공원은 사람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둔치의 쉼터와 건강걷기 길은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등 만경강 자연 친화적 조성의 대표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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