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경로당 행복도우미는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한 경로당 폐쇄로 외로움과 고독감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정서 함양을 위하여 국군장병들에게 ‘사랑의 손 편지 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관내 경로당 어르신 30명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손자와 같은 국군장병에게 정성을 담아 위문편지를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모 부대 국군장병에게 발송했다. 편지를 받은 부대 장병들은 한결같이 어르신들의 편지에 감동했고, 그 고마움의 뜻을 잊지 않겠다고 하면서 사진과 함께 16통의 답장이 어르신들에게 전달되었다.
답장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국군장병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우리가 이렇게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은 국방에 헌신 노고가 많은 국군장병 덕분이라 하면서 기뻐했다.
손 편지를 받은 한 병사는 “가족이 너무 그리워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물이 난다. 할머니의 따스한 마음이 담긴 위로 덕분에 국방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해야겠다는 책임감과 의지가 생긴다면서 씩씩하게 나라를 지키겠다”라고 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에서는 젊은 세대와 교류는 물론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청소년들과도 ‘사랑의 손 편지 쓰기’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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