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신창동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와 나눔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익명의 기부자는 신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여름 이불 20채를 전달해 왔다. 이 기부자는 2020년부터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조용한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신창동 지사협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난 22일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여름 이불을 지원했다.
이웃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이 부모에서 자녀 세대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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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지역에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 온 고 천영자 씨의 자녀들이 어려운 아동을 위해 50만 원을 기부한 것. 고인의 가족은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을 보살폈던 어머니의 뜻을 기리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소외된 이웃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강미숙 신창동 지사협 위원장은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기부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지역사회 내 나눔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사협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