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머드박람회 성공개최·공공요금 동결에 도정역량 집중도, 보령서 정책현안조정회의 열고, 머드박람회 성공개최에 15개 시군 협조 당부
충남도가 코로나19 이후 최초 국제행사인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더불어 공공요금 동결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도는 23일 머드박람회 개최지인 보령시 대천5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부시장?부군수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정책현안조정회의를 개최했다.
머드박람회는 5년 만에 개최하는 국제행사이자 민선8기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메가 이벤트로, 도와 보령시를 넘어 전 시군이 화합해야 할 도 최대 현안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부지사는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리는 머드박람회의 개최지인 보령시에서 정책현안조정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모든 시군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올 하반기에도 6%대를 상회하는 고물가 가능성이 전망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15개 시군에 공공요금 동결 등 지방물가 안정관리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경제실 경제소상공과는 최근 도 물가 동향에 대해 지난 5월 기준 도내 물가는 전월대비 0.5%(전국 0.7%), 전년 동월 대비 6.0%(전국 5.4%), 전년 누계비 4.9%(전국 4.3%)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도내 물가상승은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이 전월비 각각 1.1%, 0.4%, 전년 동월비 3.6%, 10%, 전년 누계비 3.3%, 7.9% 상승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도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라 6월 이후 전국 소비자 물가가 6%대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물가 안정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 부지사는 “공공요금 인상을 추진 중인 시군은 올 하반기까지는 동결하고, 내년 이후로 조정해 달라”며 “한국수자원공사의 원수 사용요금 6개월 감면과 연계해 지방상하수도 미감면 시군은 감면제도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새 정부 출범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110대 국정과제와 충남의 15대 정책과제를 살핀 뒤 이미 반영된 현안사업은 조기에 실현 될 수 있도록 실행력을 강화하고, 국정방향에 부합하는 추가 사업 발굴에 집중하기로 공조했다.
이 부지사는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사업, 계속성이 요구되는 사업 등 충실히 인계·인수해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며, “우리 모두 합심해 도·시군정 재정비, 새 정부가 천명한 지방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정 주요 협조사항으로는 △여름철 풍수해 대응 종합대책 추진 △여름철 내수면 물놀이 안전관리 추진 △국내외 단체관광객 유치협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등 40여 건을 전달했다. 정책현안회의 이후에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공사장을 찾아 현장점검 및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다시 한 번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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