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지난 23일 구청 민원실에서 경찰과 합동으로 특이민원 발생상황을 대비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실 내 폭언 및 폭행으로부터 담당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고, 직원들의 비상대응능력을 키워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이민원 상황을 가정해 ▲민원인 설득과 중재 ▲비상벨 작동 및 청원경찰 호출 ▲민원인 및 직원 대피 ▲특이민원 제압 및 경찰 인계 순서로 진행됐다.
문경환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민원을 담당하는 공무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특이민원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구는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동주민센터를 포함해 비상대응벨 작동, CCTV 녹화 등을 하고 있다. 또한 민원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힐링프로그램 지원, 심리적 안정도모를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