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는 노인일자리 창출의 일환 사업으로 지난 23일 실버미용실 마실 머리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에서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실버미용실은 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10명의 실버 미용사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실 머리방은 30년 이상의 미용 경력과 은퇴 후 경로당이나 시설에서의 자원봉사 경력이 있는 노인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해 실력과 경험을 갖춘 미용실이 되겠다는 각오다.
금곡동 문화의거리에 위치해있어 접근성이 좋은 마실 머리방은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누구나 미용실에 찾아와 차 한 잔 마시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펌 가격이 2만 원으로 저렴해 어르신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버미용실 미용사인 한 어르신은 “미용관련 자원봉사를 꾸준히 하다보니 일할 장소와 기회가 생긴 것 같아 너무 기쁘다. 실버미용실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윤해원 남양주시지회장은 “대한노인회에서 많은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마실방 개념의 미용실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실질적으로 노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자리 사업을 위해서 실버미용실 10호점까지 개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반애련 노인지원팀장은 “노인일자리 창출이라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시장성을 갖춘 일자리 사업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한노인회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머리방 사업에 항상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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