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참전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6·25전쟁 제72주년 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근제 군수와 관내 기관장, 6.25참전유공자, 보훈단체 회원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을 상기하고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6·25전쟁 제72주년 영상 상영으로 시작으로, 모범국가유공자 표창장 수여, 청소년 나라사랑 문예공모 시상, 기념사, 6·25전쟁 참전유공자회 함안군지회장 조해제님의 회고사, 청소년 나라사랑 문예공모 우수작 발표,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6·25 참전유공자인 조원제를 비롯해 국가유공자 10명에게 모범국가유공자 표창이 수여됐으며, 칠원중 김예솔 학생을 비롯해 7명의 청소년 문예공모 우수자들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조해재 6·25전쟁참전유공자회 함안군지회장은 회고사에서 “6·25전쟁은 우리나라 5천년 역사상 가장 치열하고, 참혹하며 온 국민이 큰 혼란을 겪은 가슴 아픈 전쟁이었다”며 “매년 참전유공자 1만여 명이 사망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참전유공자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조근제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와 보훈가족에 대한 위로를 전하며 “6.25전쟁 제72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전쟁의 참화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다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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