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중구 도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부터 7개월 동안 거동불편 취약계층을 위해 ‘집으로 찾아가는 미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처음 시작한 ‘집으로 찾아가는 미용실’ 사업은 헤어미용기능사 자격증 교육 강사 및 수강생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이날 거동불편 어르신 1명, 장애인 2명이 이·미용 서비스를 받았다.
이달 첫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은 “다리가 불편해 미용실을 가려면 큰 결심을 해야 하는데, 집으로 찾아와 미용봉사를 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경훈 도원동장은 “바쁜 시간을 내어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해주신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간자원을 적극 발굴해 관내 취약계층의 연결고리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원대상자를 점차 확대해 ‘집으로 찾아가는 미용실’을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