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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조사?정비 추진

등산 등 야외활동 안전사고 시 신속한 구조 위치안내 서비스 제공

차영례 기자 | 기사입력 2022/06/27 [10:42]

제주시,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조사?정비 추진

등산 등 야외활동 안전사고 시 신속한 구조 위치안내 서비스 제공
차영례 기자 | 입력 : 2022/06/27 [10:42]

제주시는 조난 등 각종 안전사고 시 신고자의 위치를 정확히 안내하기 위해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해 일제 조사 및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위치 찾기가 어려운 산악?해안?오름?숲길 지역 등 건물이 없는 비거주지역의 위치정보를 나타내기 위해 전 국토와 해양을 격자형으로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번호이다.

 

한글 2글자와 숫자 8글자 등 모두 10자리(예 다나 07419902)로 표기한다.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길을 잃거나 위급한 상황에 부닥쳤을 경우 인근에 있는 국가지점번호를 소방서나 경찰서에 알리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구조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안전한 산행 등에 큰 도움이 된다.

 

제주시는 올해 810곳의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해 훼손 ? 망실, 표기 오류 여부 등 시설물 실태를 일제 전수 조사해 훼손 ? 망실된 번호판에 대해서는 보수 정비와 함께 안전 스티커를 부착해 나간다.

 

제주시 오상석 종합민원실장은 “등산이나 야외활동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국가지점번호판을 철저한 조사와 보수 정비 등 유지관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810곳의 국가지점번호판을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오름, 올레길 등에 국가지점번호판 462곳에 추가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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