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제면 주민자치회는 6.25전쟁 참전 전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지난 25일 고제면 농산리에 위치한 한국전쟁 참전자 기념비 앞에서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위령제는 고제면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하고 참전자와 전사자 유족,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자 18명을 기리는 추념행사와 참전자의 자유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계승하는 의미에서 진행됐다.
고제면 농산리에 위치한 한국전쟁 참전자 기념비는 송산 박상규 선생이 부지를 제공하고 유족과 지역 주민들이 뜻을 모아 2001년에 세운 것으로, 고제면 지역 참전용사 중 18명의 전사자와 90명의 참전자 이름을 새겨져 있다.
현재 참전자 90명 중 지역에 생존해 있는 참전용사는 6명이며, 호국유공자를 기념하고 후세에 그 뜻을 널리 전하기 위해 매년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추념식을 봉행하고 있다. 채한식 위원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오늘 우리가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며 “앞으로도 그 의지를 계승해 살기 좋은 고제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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