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는 27일 사천읍 두량저수지 주변에서 생태계 교란식물 가시박 제거활동과 함께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가시박은 북아메리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 귀화된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모양이 박을 닮아 가시박이라 불린다.
주변 식물들을 덩굴로 감고 햇빛을 차단해 고사시키므로 환경부에서 생태교란식물로 지정해 퇴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식물이다.
협의회는 가시박이 열매를 맺기 전 8월경에 가시박 제거활동 및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해 가시박이 주변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박주태 회장은 "가시박은 5~6월 어린새싹이 나올 때 제거작업을 해야 하는데, 지난해는 7월에 제거작업을 하는 바람에 크게 효과를 못 본 것 같아 제거작업을 6월로 앞당겨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가시박제거 활동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