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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2022 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 프로그램 운영

선흘초등학교 6학년 학생 16명 그림책 창작과정 참여

차영례 기자 | 기사입력 2022/06/27 [15:48]

제주특별자치도, ‘2022 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 프로그램 운영

선흘초등학교 6학년 학생 16명 그림책 창작과정 참여
차영례 기자 | 입력 : 2022/06/27 [15:48]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선흘초등학교에서 ‘2022 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22 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 프로젝트는 7개 세계자연유산마을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사업으로 2019년 선흘2리를 시작으로 김녕리, 성산마을에 이어 올해는 선흘1리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산마을 학생들이 자연을 주제로 삼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자연이 전하는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는 과정에서 세계자연유산과 마을의 의미를 재발견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선흘초등학교 6학년 학생 16명이 15회 45시간 동안 학교 정규 수업시간에 김향랑 그림책 작가가 이끄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수업은 학교 교실과 주변 자연에서 이뤄지며, 동백동산습지 등에서 열리는 현장 드로잉 시간을 통해 루페(확대경)를 이용한 식물 관찰하기 등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구성했다.

 

김향량 작가는 ‘숲속 재봉사’를 비롯해 10여권의 그림책을 출간했고, 특별한 방법으로 주변의 자연물을 그림책이라는 형식에 담아 소개하면서 출판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9월에는 선흘1리 주민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간보고회를 통해 그동안의 진행과정을 설명하고, 결과물인 그림책(가제본)과 활용방안 등을 통해 세계자연유산 마을의 의미를 발견하는 한편 자연생태와 그림책에 대한 기본을 쌓는 기회도 마련된다.

 

11월에는 그림책 원화와 결과물을 전시하고 그림책 작가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한 선흘2리와 성산리의 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 활동 이야기를 담은 권윤덕 작가의 ‘파랑을 조금 더 가지고 싶어요’ 가 지난 5월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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