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분야 신지식인에 제주 오승훈 씨 선정미생물 활용한 지속가능한 유기농 감귤농업 사례로 새로운 가치 창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오승훈 씨(서귀포시 남원읍, ‘자연으로 농원’대표)가 농업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신지식인협회 중앙회는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8회 대한민국 신지식인 포럼 및 제39회 신지식인 인증식’을 개최하고 신지식인 인증서를 수여했다.
한국신지식인협회는 창의적 사고와 발상으로 사회를 혁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4차산업혁명과 위드코로나 시대의 핵심인 지식정보 공유를 통해 해당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를 매년 선발해 포상하고 있다.
신지식인은 △정보 습득성 △창조적 적용성 △방법의 혁신성 △가치 창출성 △사회적 공유성 △미래 발전성 등 6개 항목에 걸쳐 1단계 기초자격 검토를 진행하고 2단계로 선정 적격 검토, 현장심사, 3단계 최종심사 과정을 통해 선정된다.
오승훈 씨는 ‘미생물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유기농 감귤농업’ 사례로 농업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 인증서를 받았다.
오승훈 씨는 지난 2015년 귀농해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친환경 감귤 생산, 감귤즙 및 청귤즙 가공?유통, 감귤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하고 있다. 무농약으로 시작해 현재 유기농을 실천하고 있으며 젤라틴-키틴분해(GCM) 미생물을 직접 배양·활용해 감귤의 품질과 가치를 혁신적으로 높이고 노하우를 지역사회에 공유해 제주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특별상(2017년 감귤박람회), 친환경재배 금상(2018년, 2019년 감귤박람회), 우수농업인상(2020년 제주특별자치도) 수상으로 이어졌다.
또한 한국4-H본부 활동 등을 통해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펼치며 농촌 리더로 제주 친환경농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남원읍4-H본부(2020년 사무국장), 서귀포친환경감귤연구회(2019년 사무국장), 강소농(2019년) 등을 거치며 △서귀포친환경감귤연구회 실습교육(2019년) △친환경감귤 병아리 기초반 운영(2019년) △서귀포청년4-H회원 역량강화 교육(2019년) 젤라틴-키틴분해(GCM)미생물 배양교육(2017년~현재) 등 다양한 교육을 추진 중이다.
특히 한국4-H본부 활동을 통해 후계세대에 농심함양과 자연?환경친화적활동 및 기술 지원으로 미래농업 육성에 주력한다.
오승훈 씨는 “미생물 활용 친환경농업 기술 사례를 지역사회에 공유하고 제주의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겠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사고와 발상, 새로운 가치 창출로 제주농촌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매현 인력교육팀장은 “코로나 영향으로 어느 때보다 가치 전환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 제주 농업 분야의 신지식인 선정 소식이 반갑다”며 “새로운 농업기술 도입과 미래농업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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