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공직자 5명이 이달 30일자로 짧게는 25년, 길게는 34년 가까이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다.
군민들과 함께 오랜시간 영동군의 희노애락을 함께해온 배기호 재무과장, 이희규 용화면장, 영동읍 박미숙 부팀장, 양산면 곽양헌 부면장, 국악문화체육과 이문환 팀장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증진에 앞장서며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해 왔다.
최근에는 국가적 위기인 코로나19에 맞서, 군민 안전 사수와 생활안정을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다.
배기호 재무과장, 이희규 용화면장, 영동읍 박미숙 부팀장, 양산면 곽양헌 부면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1년 동안 공로연수에 들어가며, 국악문화체육과 이문환 팀장 명예퇴임한다.
퇴임 격려행사는 퇴임자들의 요청과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외부 참석자 없이 27일 부군수 집무실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간부공무원들과 동료 직원 일부가 참석해 아쉽게나마 석별의 정을 나누며, 퇴임자들의 새 인생의 출발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