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는 6월 27일 관내 홀몸 어르신 가구, 중증장애인 등 50가구에 반려식물을 전달하는 사업을 펼쳤다.
반려식물 전달사업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 고립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신속 발굴 지원을 위해, 협의체 특화사업으로 2021년부터 시작됐다.
동 사업은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정방문으로 복지상담, 반려식물 전달 등을 통해 건강 및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반려식물을 전달받은 이 모 씨(만 65세)는 “중증장애인 아들의 오랜 간병으로 지치고 우울했는데 이렇게 반려식물을 보니 위로가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동일 민간위원장은“반려식물, 상담지원만으로 위기상황이 해결되지 않을 줄 안다.”며“하지만 나의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려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이 위기가구에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최하규 울릉읍장은“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더 두텁게 지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