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테리보더 사진전 ‘EAT, PLAY, LOVE’ 개최6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상시 개최
포항문화재단이 ‘2022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테리보더-먹고, 즐기고, 사랑하라(EAT·PLAY·LOVE)’ 전시를 6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먹고, 즐기고, 사랑하라’는 철사를 이용해 음식과 사물에 팔다리를 붙여 인격화된 캐릭터를 창조하는 테리 보더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그의 작품에는 빵, 과자, 계란, 과일, 립밤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나 사물을 등장시켜, 익숙한 소재로부터 아이디를 얻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외견상 연관 없어보이는 요소들을 연결해 평범한 사물에서 우리의 삶과 일상을 발견하게 된다.
특히, 작가의 예술세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인 ‘벤트 아트(bent: 구부러진)’는 관람객의 흥미 유발과 감정 이입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공감대 형성에도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전시장에 마련된 체험공간에서 철사를 구부리고 일상용품을 활용해 테리 보더의 작품처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즐거운 벤트아트 창작소’도 전시기간동안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테리 보더 애니메이션과 메이킹 영상, AR체험관과 온라인 갤러리, 도슨트 투어 등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번 전시를 지원하는 ‘2022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은 사비나 미술관과 공동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하는 사업이다.
포항문화재단은 이를 위해 국비 3,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 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 유휴 전시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민의 시각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에서 편히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응모해 지역민의 시각예술분야에 대한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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