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많은 수확기를 맞아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하고, 운영에 앞서 28일 000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수렵인들을 대상으로 △피해방지단 활동 시 유의사항 △포획동물 처리방법 △포획동물 보상금 지급 및 청구 절차 △피해방지단 운영개요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피해방지단에는 ‘2022년 모범 수렵인 모집’을 통해 엄선된 수렵인 30 명이 선정됐으며, 오는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군 전역(수렵 금지구역은 제외)의 멧돼지와 고라니, 까치, 까마귀, 멧비둘기, 청설모, 까마귀, 직박구리, 오리류 등 총 2500여 마리를 포획할 계획이다. 또한, ASF(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한 멧돼지 혈액 샘플 채취 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기간 동안 총 소리 및 수렵견 등으로부터 인명·가축 등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에 따라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 주민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