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초여름 더위에 잘 나타나는 제4급 법정감염병인 살모넬라균 감염증을 조심해야한다고 말했다.
살모넬라균은 달걀 및 닭, 오리, 돼지 등 동물의 장 내에 주로 사는 식중독균으로 37℃에서 가장 잘 자란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잠복기 6∼72시간 지나 발열을 동반한 복통·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수일에서 일주일까지도 증상이 지속된다.
대부분 대증치료로 회복되지만 지난달 15일부터 18일 사이 김해 냉면집 식중독 사건처럼 장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살모넬라균이 혈관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살모넬라균이 나온 달걀지단이 식중독의 유력한 원인으로 추정되었다.
요즘처럼 식중독 위험이 높은 무더운 날씨에는 달걀껍질을 만지거나 달걀물이 묻은 손으로 다른 음식을 만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달걀지단을 만들 때도 달걀을 깨고 난 뒤 반드시 비누 등으로 손을 씻고 조리해야 안전하다. 남원시보건소 관계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이상 손을 씻어야 하며, 특히 동물 및 애완동물을 접촉 한 후에는 신경을 쓰고, 음식은 익혀먹고 물은 끓여마시며, 위생적인 조리를 하여 살모넬라균 감염증이 일어나지 않도록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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