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복흥 덕흥마을 제9회 전라북도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최우수상마을지킴이 덕후들이 흥이나는 덕흥마을, 경관·환경분야 최우수상
순창군 덕흥마을이 6월 27일 전라북도가 주최한 ‘제9회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로써 덕흥마을은 순창군을 넘어 전라북도를 대표해 경관·환경분야 최우수마을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됐다.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전라북도의 마을 중 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분야로 나누어 우수사례를 선발하여 시상하는 대회다.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전라북도 내 13개 시·군에서 20개 마을이 참가하였고, 덕흥마을이 참가한 경관·환경분야에서는 8개 마을이 참가했다.
덕흥마을은 지난 10일 현장평가를 통해 도내 8개 마을이 참여한 경관환경 분야에서 현장평가를 통해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본선에서는 부안 명당마을, 고창 호암마을과 경쟁한 결과 경관·환경분야에서 당당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덕흥마을은 약 20여 년 전 마을회관 옆에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던 마을이었다.
현재 덕흥마을 정용우 총무가 쓰레기를 하나둘 치우기 시작했고 이를 본 청년들이 도와 3일 밤낮으로 쓰레기를 치우며 분리수거장을 개선하는 모습을 보고 마을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마을규약까지 설정하여 주민들 스스로가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을 유지해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덕흥마을은 마을에서 발생하는 고철, 비료 포대, 소주병, 맥주병, 농약병 등을 모아 청년회에서 직접 판매하고 있으며 연평균 200만 원가량의 수익을 내어 마을 게시판을 만들거나, 만남의 광장에 데크를 설치하는 등의 경관·환경 개선 활동의 비용으로 재투자하고 있다.
덕흥마을 안광일 이장은 “장려상만 받아도 굉장한 성과라고 생각했는데 우리의 작은 일들을 좋게 봐주셔서 최우수상까지 받게 된 것은 복분자 철로 한창 바쁜 시기임에도 함께해준 덕흥마을 주민들 덕”이라며 “순창군과 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더라면 입상은 어려웠을 것”이라며 공을 돌렸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마을들이 마을만들기 사업과 콘테스트 참여를 통해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농촌에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