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한 살 청주문화재단, 경영평가 3년 연속 S등급안전 및 사회적 가치 강화 주문에 최선의 노력으로 답할 것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아 저력을 입증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9일 10시 30분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세미나룸에서 가진 ‘2022 경영평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총점 90.19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청주문화재단은 3년 연속 S등급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성과는 물론 문화행정 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경영시스템 면에서 모두 우수함을 인정받게 됐다.
청주시가 실시한 이번 경영평가는 청주문화재단이 2021년에 추진한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연구용역 기관인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총 4개 부문에 지난해보다 9개 많아진 28개 세부지표를 검토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대한 가점지표가 포함된 리더십?전략 분야에서 전년대비 125% 향상된 평가를 받은 점을 주목하며, 2020년 11월 대표이사체제 출범 이후 경영개선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집중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라 짚었다. 특히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상황에 유동적이고도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 청주문화재야행 등 각종 추진사업부터 청주공예비엔날레와 같은 국제행사까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낸 점이 높은 가산점으로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구진은 조직?인사관리 등의 경영시스템 부문은 물론 국비확보 노력과 추진사업 성과 등을 평가하는 경영성과 부문에서도 고르게 높은 수준의 점수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이를 유지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당부했다.
다만, 전년대비 한층 배점이 강화되고 평가 기준이 엄격해진 사회적 가치 부문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을 내놨다.
윤리경영과 인권경영 등 시대적 요구에는 충실히 부응하고 있지만 문화소외 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문화예술 복지 실현과 문화예술 종사자들의 일자리 개선 등에 대해서는 더욱 노력이 필요하다고 봤고, 재난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지금도 법적의무사항을 모두 준수하고 있지만 이는 최소한의 사항이므로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중대재해법 시행을 대비한 더욱 강도 높은 노력과 집중 관리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전년보다 다소 밑도는 평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청주문화재단 박상언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유례없는 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재단의 전 구성원이 한 마음으로 함께 노력했기에 가능했다”며 “청주문화재단이 스물한 돌을 맞은 올해, 다시 한 살이 됐다는 초심과 새로운 각오로 ‘문화로 함께 더 큰 청주’를 위해 경주하고, 문화행정은 물론 사회적 가치 확산에 대한 요구에도 최선의 노력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답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경영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의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경영실적 평가 의무화에 따른 것으로, 청주문화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평가 점수는 S, A, B, C의 4개 등급으로 나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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