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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광양항 자동화부두 구축 첫걸음 떼

29일 월드마린센터서 추진협의체 발족…2026년까지 4선석 계획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6/29 [14:32]

전남도, 광양항 자동화부두 구축 첫걸음 떼

29일 월드마린센터서 추진협의체 발족…2026년까지 4선석 계획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6/29 [14:32]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29일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광양항 자동화부두(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광양항 자동화부두 구축사업 추진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추진협의체 구성을 통해 사업 추진 상황점검 및 현안사항을 결정하고 정부·공공기관·민간기업·산업계·연구·학계 간 협조체계를 강화해 광양항을 국내 최초 국내 기술 중심 전영역 자동화항만으로 구축하고 나아가 스마트 항만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발족식은 김창균 해양수산부 항만국장과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스마트항만 추진 및 협의체 운영계획과 광양항 자동화·스마트항만 테스트베드 구축 계획 발표, 기관별 전문가 의견 공유, 기술용역과 학술용역의 착수보고회 순으로 진행됐다.

 

광양항 자동화부두 구축사업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사업 10대 과제에 반영되고 제4차 항만 기본계획에 고시된 사업이다. 오는 2026년까지 총 6천9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현재 자동차 부두로 사용 중인 선석을 완전 자동화 부두 4선석(4천TEU급 3선석과 2천TEU 급 1선석)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최정기 국장은 “지금까지 정체됐던 광양항 컨테이너 항만이 자동화부두 구축 사업을 통해 동북아 거점 스마트 자동화 컨테이너 항만으로 조성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은 스마트기술 융합을 통한 글로벌 허브항만 조성으로 새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됐다. 전남도는 여수광양항이 명실상부한 동북아 거점항만으로 성장하도록 중앙정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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