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시설관리사업소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의 학술연구 및 전시 자료를 수집하고, 후대에 물려줄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하여 유물 공개구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6.25전쟁 중에서도 낙동강방어선전투를 재조명하기 위해 2015년 경북 칠곡군에 설립된 공립박물관으로, 관람객의 호국안보 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데 도움 될 수 있는 유물을 수집하고 있다.
이번 유물구입 기간 중에는 6.25전쟁 관련 역사 및 생활 유물을 매도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법인 및 단체, 문화재매매업자 등 유물 소장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도굴품, 도난품 등의 불법 유물, 소장 경위나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유물은 매도를 신청할 수 없다.
매도신청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접수 예정이며, 이후 유물평가위원회 심의, 인터넷 홈페이지 화상공개 등의 과정을 거쳐 구입 여부와 가격 등이 결정된다. 구입 유물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소장품으로 등록된 다음 학술연구 및 전시 자료로 활용된다.
칠곡군 관계자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의 소장품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유물의 가치를 널리 공유할 수 있도록 뜻있는 소장자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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