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 간접흡연 피해 측정 모발 니코틴 검사 실시흡연자 인식 전환, 지역사회 금연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흡연으로 인한 간접피해 정도를 알아보고 가족 흡연자의 금연을 응원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선착순 200명에게 모발 니코틴 검사를 실시한다.
모발 내 니코틴은 모발의 성장기간 동안 간접흡연과 흡연에 의한 혈액 내 농도를 반영하므로 간접흡연에 노출된 경우 피해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는 포항시 내 흡연자가 있는 가정 또는 주변 흡연자로 인해 간접흡연의 피해를 겪고 있는 포항시민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보건소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채취한 모발은 국립암센터로 검사를 의뢰하고 약 1개월 후 검사결과를 통보받는다.
포항시는 모발 니코틴 검사를 통해 흡연자의 인식을 전환하고 금연을 결심하는 사회분위기 조성해 지역사회 금연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숙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간접흡연이 지속되면 니코틴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며, “특히 검사 수치가 평균 이상인 경우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재차 알리고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 및 금연을 적극적으로 권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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