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지역자율방재단과 청주시가 지난 29일, 청주시립상당도서관에서 지역자율방재단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상반기 방재교육의 일환으로 지진 국민행동요령 이론 교육과 병행해 실시됐다.
훈련에 앞서 단원들은 탁자 등 가구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기, 출구 확보 및 건물 밖으로 이동하기, 머리를 보호하며 넓은 곳으로 대피하기 등 단계별로 취해야 할 행동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훈련 상황 개시에 따라 단원들은 즉시 자세를 낮춰 몸을 피하고, 잠시 후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이 멈춘 상황을 가정해 핸드백, 두꺼운 책 등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물품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신속하게 도서관 앞 주차장에 마련된 대피장소로 대피함으로써 훈련을 마무리했다. 훈련을 마친 단원들은 “미리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훈련을 받으니 언제든 안전하게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확보할 자신이 있다”며 소감을 밝혔으며, 훈련 지휘를 맡은 구영회 단장은 “이제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라 볼 수 없다. 지진 대비에 철저를 기해 시민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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