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인지건강교실을 다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2019년부터 치매 예방·관리를 위해 최신형 전자칠판과 태블릿 PC, 전산화 그룹 인지훈련 시스템(CoTras-G) 등을 활용한 수준 높은 인지건강교실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잠시 중단했다가 코로나 일상(위드 코로나)에 발맞춰 최근 운영을 재개했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인지건강교실의 일환으로 6월 20일부터 12월 말까지 내황경로당 외 18곳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6월 23일부터 9월 말까지 중구보건소 2층에서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중앙치매안심센터 인증 교재를 활용한 인지강화 훈련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가로 올 하반기에는 치매 환자 3가족의 부양 부담을 경감하고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 머무는 시간(AIP, Aiging in place)을 연장하기 위해, 등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낮 시간 동안 치매악화방지 인지재활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2021년 울산광역치매센터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인구 구성비는 중구가 15.8%로 울산시 5개 구·군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노인인구 증가 추이 또한 지난해 대비 1.3%p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35년까지 울산광역시 치매 유병률은 9.75%로 전체 노인 인구의 10%를 육박할 것으로 예측돼, 치매 예방·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최신 장비를 활용한 인지훈련 교육을 받으면서 매우 흡족해하시고 참여도도 높아 보람이 크다”며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을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 예방·관리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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