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아동의 놀 권리 증진 및 건강한 놀이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송악읍 일원 기지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어린이 놀이 한마당’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시가 대규모 어린이날 행사를 추진하지 못한 것을 감안해 아동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환경을 조성코자 당진형 놀이프로그램으로 추진 중인 신규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과 5월 2달간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총 3개 학교(대덕초, 기지초, 상록초) 66개 학급 1,630여 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28~29일 이틀간 펼쳐진 기지초 3학년(11개 반 300여 명) 학생들의 놀이 한마당에서는 ▲첫째 날 ‘한걸음 술래잡기’ 예선전을 펼쳤으며 ▲다음 날에는 예선전에서 이긴 팀이 ‘돌고 돌아 공잡기’로 결승전을 해 최종 우승반을 선정했다.
또한 지난 17일에는 대덕초 5~6학년(6개 반 129명) 학생들이 ‘협동’을 주제로 ▲대형체스판 게임 ▲숟가락으로 탁구공 옮기기 ▲몸으로 훌라후프 통과하기 등을 즐겼다.
박우학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19 제한이 완화되면서 시에서는 당진형 놀이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를 접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아동기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말에는 상록초 학생들이 놀이 한마당의 마지막 토너먼트 게임을 장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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