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환 당진시장이 1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돌입했다.
취임식은 시민과 기관?단체장,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 시민과 함께 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를 담아 간소하지만 격식 있게 치러졌다.
오 시장은 “위대한 당진시민은 이미 도약을 경험해 봤고, 시민과 함께 한다면 우리 앞에 놓여있는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리라 굳게 믿는다”며 “삶의 현장을 구석구석 발로 뛰는 시장이 돼 ‘함께 여는 미래! 생동하는 당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원칙을 ‘시민중심’, ‘현장 소통’, ‘자율과 창의’, ‘실용과 균형’으로 정했다며 다섯 가지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허가과를 폐지해 실질적인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수소클러스터 조성과 암모니아 전용부두를 신설해 당진을 전국 최초의 수소 도시로 만들며, 신성장산업 육성과 우량기업 유치로 도약하는 당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두 번째로 ‘함께 누리는 행복하고 건강한 당진시’ 건설을 위해 ▲가족돌봄 확대 ▲청소년수련관 건립 ▲고등학교 신설 및 중고등학교 진학관리시스템 지원 ▲시립의료원 건립 검토 등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생활 속에서 문화와 체육, 관광이 함께하는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2조원 이상 민자유치 등 명품 관광도시 조성 ▲체육공원 및 장애인 체육시설 등을 확충하고, 네 번째로 ▲20만평 규모의 명품 호수공원 조성 ▲산업단지 감시기구 설치를 통해 문제발생 시 해결에 적극 나서는 등 ‘살기 좋은 푸른 당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섯 번째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환경 변화와 전 지구적 기후변화, 농산물 시장의 외부적 요인과 고령화 등 복합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농식품 관리와 유통을 전담하는 ‘농식품유통과’ 신설과 ▲지역별 특화작물 육성 ▲종자 개량·신품종 연구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시장은 “이제 당진은 전국에서 제일 발전하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2700여 직원과 함께 책상에 앉아있지 않고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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