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민선 8기 제40대 화천군수가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최군수는 이날 충열탑 참배에 이어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앞으로 4년 간의 군정운영 구상을 밝혔다.
최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우선 민선 6, 7기 군정의 최우선 목표였던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전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등 현행 정책을 확대 발전시키고,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보육부담 경감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농·축·임업인과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가다듬고, 어르신과 여성, 군인가족 등 지역 구성원들의 안정적 생활과 건강한 삶, 행복한 미래를 위해 화천형 복지를 구현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 화천의 발전을 견인할 사회간접자본 확충, 체류형 사계관광과 파크골프 산업 등 등 우리 군의 새로운 동력 마련,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정 운영방향에 대한 연설을 마친 최군수는 “우리 앞에는 코로나19의 후유증, 지역경제 회생 등 극복해야 할 위기가 산적해 있다”며 “어느 것 하나 만만하지 않겠지만, 우리 군민의 저력이라면, 이 변화를 주도하고, 위기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민선 8기 화천군정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현장에서 시작해 현장에서 완성될 것”이라며 “폭염과 한파가 닥쳐도, 집중호우와 폭설이 쏟아져도 저는 여러분과 함께 현장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해 현장행정 중심의 군정운영을 예고했다.
최군수는 “행정의 입장보다는, 군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행동할 것”이라며 “화천군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제9대 화천군의원들과 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군부대, 사회단체, 재경군민회,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및 후손, 지역 주민 등 각계각층에서 3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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