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새벽 거리 청소 후 취임식에선 프레젠테이션취임 첫행보로 1일 새벽 환경미화원들 격려하고 함께 거리 청소 나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1일 오후 홍제3동 인왕시장에서 민선 8기 구정을 여는 취임식을 가졌다.
앞서 이 구청장은 이날 새벽 관내 이면도로인 인왕시장길을 찾아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하고 폭우로 떨어진 낙엽을 쓸어 담는 등 거리 청소에 함께 나섰다. 이어 인근 유진상가 1층 과일 상회를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취임식은 이 당선인이 지역 상인과 어린이, 청소년, 주부, 교사, 의료인, 소방관 등과 함께 행사 장소로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이 구청장은 이날 참석 내빈 및 구민들과 보다 효율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딱딱한 원고 낭독 대신 헤드셋을 착용하고 자연스러운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구정 청사진을 밝혔다.
이를 통해 주거 환경 개선과 서울 서북부권 랜드마크 및 신대학로 조성 등 ‘5플러스 정책’과 경제, 복지, 교통 등 구정 각 분야의 혁신을 위한 ‘8대 찐 프로젝트’ 비전을 청중들과 공유했다.
앞서 민주화운동과 민주화추진협의회 활동, 김영삼 정부 정무비서관 및 16대, 18대 국회의원 역임 등 이 구청장의 약력과 각계각층 주민들의 희망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회자가 대독한 서한문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우상호, 김영호 국회의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송주범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현장에 직접 참석해 이성헌 구청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인왕시장을 순회하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건의와 애로 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한 즉석연설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약 실천을 다짐했다. 상인들은 손팻말을 만들어 이 구청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 상인은 “취임식을 이곳에서 연 만큼 전통시장을 개발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임기 내내 잊지 말고 잘 지켜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는 시급한 민생 현장에서 오랜 기간 침체된 지역의 활성화와 서울 서북부권 랜드마크 조성 등의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인왕시장 및 유진상가 상인회와의 협조로 행사장을 정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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