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 농업인에게 무료로 토양검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분석을 희망하는 필지의 토양 겉흙을 걷어내고 뿌리가 많이 분포하는 깊이의 속흙을 500g 정도 채취하면 된다.
채취 후 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 종합분석센터 내 토양종합검정실을 방문해 의뢰인의 인적 사항, 경작지 정보(주소, 재배작물, 면적 등)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토양검정이 완료되면 정밀 분석을 통해 의뢰한 필지의 질소, 인산, 칼륨, 퇴비 등 투입돼야 하는 적정 비료량이 계산돼, 건강한 토양관리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시비 처방서가 제공된다.
이순찬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양검정은 풍년 농사의 첫걸음으로 토양검정을 통해 발급받은 시비 처방서는 과학적으로 토양에 필요한 적정 시비량을 제시해주므로 매년 토양 건강을 위해서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 3235점의 토양 검정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3000점 이상 분석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