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무더위에도 옥천군 안남면의 옥수수 재배 농가들은 옥수수 수확이 한창이다.
안남면은 옥천군에서 옥수수 최대 생산지로서 안남면 옥수수는 찰기가 있고 당도가 높아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79 농가가 54ha 밭에서 7월 초순 초당 옥수수를 시작으로 7월 중순에는 대학 찰옥수수를 총 200여 톤 수확할 예정이다.
안남면에서 재배되고 있는 옥수수는 대부분 대청농협과 계약재배를 통해 전량 수매하여 전국의 마트 등에 납품되고,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제12회 향수 옥천 옥수수 감자 축제에도 판매가 된다.
정일영 작목반장은 “올해 가뭄으로 농사에 어려움이 많았고 옥수수를 수확해보니 작황이 좋지 않아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옥수수 재배로 고생한 작목반원들 모두 기대 이상의 수확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