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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코로나 이후 첫 정상화된 충무훈련 실시

주요 자원동원 소집훈련 등 지역단위 총력 안보태세 확립에 기여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07/04 [08:45]

울산지역, 코로나 이후 첫 정상화된 충무훈련 실시

주요 자원동원 소집훈련 등 지역단위 총력 안보태세 확립에 기여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07/04 [08:45]

국방부와 행안부는 7. 4.(월)부터 7. 8.(금)까지 5일간 울산광역시에서 주요자원 동원 및 산업동원물자 생산훈련 등 지역단위 총력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22년 하반기 충무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충무훈련은 비상대비 자원법과 국가전쟁지도 지침 등을 근거로 1981년부터 정부기관(행안부 ? 국방부) 주도하 매년 광역시 ? 도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군부대 ? 경찰,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정부 종합훈련이다.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전시 대비계획의 실효성 검증과 비상상황 하에서의 국가 동원자원의 동원태세를 점검한다. 주요 훈련으로는 자원동원훈련(인원 및 물자)과 테러대비훈련, 전재민 수용훈련, 산업동원물자 생산훈련 등이 있다.

 

이번 충무훈련은 울산광역시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농식품부, 환경부, 문체부, 경찰청, 병무청 등 10개 정부 기관과 울산광역시 예하 5개 기초단체, 지방경찰청, 지역 군부대인 제53보병사단과 공군 5공중기동비행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훈련 일정으로는

 

1일차에는 계획 및 현장점검을 통해 지자체 충무계획과 군(軍) 동원운영계획 수립실태, 비축물자 현장점검 등 비상대비계획 분야의 실효성을 검증?보완한다.

 

2~3일차에는 자원동원훈련을 실시하여 병력 및 전시 기술인력대상 200여명과 수송?건설기계 등 차량동원 대상 50여대를 실제 동원 소집하여 인도인접 절차를 숙달한다.

 

4일차는 지역 내 동원업체의 생산능력 검증과 인도?인수 절차 숙달을 위한 ‘산업동원물자 생산훈련’과 유사시 군(軍) 지휘소 이동 및 지자체 전시상황실 운용에 따른 ‘정보통신 동원훈련’ 등을 실시한다.

 

5일차에는 훈련 참여 관계기관 및 지자체?군과 함께 보완 및 발전시킬 사항 등을 토의하는 현장 강평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충무훈련에서는

 

코로나19 세계적 유행 상황으로 지난 2년여간 미실시하였거나 축소 시행하였던 자원동원훈련(인원 및 물자)을 정상화하여 재개한다.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중요한 요소로 강조되고 있는 전쟁지속능력 유지를 위한 전시 산업동원물자 생산 ? 인도 ? 인수절차 등을 숙달하는 ‘산업동원물자 생산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지역 단위 총력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자원동원훈련의 정상화와 전시 실효성 있는 산업동원생산 훈련실시 등에 큰 의미가 있다 할 것이다.

 

국방부는 이번 울산지역 충무훈련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대구(9월), 경북(10월), 경남(11월) 등 4곳을 대상으로 충무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사전에 정부부처(행안부) 및 훈련참여 지자체 ? 지역 책임부대 등과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여 즉응 동원태세 완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충무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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