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지자체 최초로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손잡고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개최한 수도권 여름휴가객 유치를 위한 경남관광 홍보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열린 이번 여름 행사는 ‘경남아! 여름을 부탁해’를 주제로, 진주, 통영, 사천, 김해, 밀양, 거제, 양산, 의령, 남해, 하동 등 경남도 10개 시군이 매일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이벤트를 실시하며 롯데백화점 회원과 행사장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경남의 여름 휴가지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경남도가 기획한 이번 행사에 참여한 10개 시군은 서울출발 추천 여행코스와 관광지 할인쿠폰을 제공하여 행사장을 방문한 수도권 휴가객들에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박옥실(49세) 씨는 “백화점 행사안내를 보고 가족과 함께 경남행사장을 찾았다”며 “여름휴가지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올여름은 남해안 거제, 통영과 남해로 휴가지를 결정했다. 다양한 여행정보와 할인정보를 제공받아 이번 휴가는 알찬 여행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장 방문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이벤트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해는 허왕후 팔찌만들기 무료체험을, 항공도시 사천은 종이비행기 만들기로 아이가 있는 가족들의 관심을 받았고, 진주의 유등만들기 체험은 장년층에게 인기를 끌었다.
통영에서 이틀간 실시한 자개소품 만들기 체험은 30분 만에 준비한 수량이 모두 동날 정도로 서울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밀양, 거제, 양산, 하동에서는 실시간 누리소통망(SNS) 팔로우 이벤트와 퀴즈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관광기념품을 제공했다. 의령은 홍의장군 캐릭터 의상을 입은 직원이 백화점을 돌며 ‘홍의장군을 이겨라’ 이벤트를 실시해 많은 백화점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특히 남해는 올해 남해 방문의 해를 맞아 직원들이 독일마을 맥주축제 의상을 차려입고 관광홍보를 진행해 방문객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또 기념품으로 독일마을 특산품 ‘광부의 노래’ 맥주를 이벤트 참여자들에게 제공하여 남해군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려는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았다.
이벤트에 참여한 김세영(서울 강남구, 34세)씨는 “롯데백화점 앱에서 이벤트 소식을 보고 친구들과 경남 홍보관을 방문했다”면서, “경상남도에 이렇게 가 볼 만한 곳이 많은 줄 몰랐고, 재미있는 이벤트에 참여하고 유익한 정보도 많이 얻었다”며 “경남으로 친구들과 여행계획을 세워볼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재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여름은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 시기 맞이하는 첫 여름으로 지난 3년간 억눌렸던 여행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롯데백화점과의 첫 협업으로 대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수도권 여름휴가 수요를 경남에 유치하여 그간 침체하여 있던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와 이번 행사를 준비한 현종혁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지자체와의 관광홍보 협업은 우리 점의 첫 사례로 기업과 지자체의 협업과 상생의 좋은 사례가 되도록 경남도와 협력하여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코로나로 힘들었던 국민이 경남여행을 통해 힐링하고, 또 지방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여름관광지 13곳과 위생과 방역관리가 우수한 안심여행지 10곳을 선정해 발표한 바 있으며. 도내 시군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여행일정표와 할인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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