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구청소년지도협의회는 7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관내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위원을 대상으로 하계 청소년 수련대회를 개최하였다.
북구청소년지도협의회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나 단체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어 혈기 왕성한 청소년들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에너지를 발산할 기회가 없었던 점을 감안하여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심신수련과 함께 미래의 환경문제 등 청소년기에 필요한 소양교육과 청소년지도위원과의 소통과 유대감 강화 등 즐기면서 성장할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청소년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금년 7월에 개관한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1박 2일로 진행된 이번 수련대회에는 초등학생 17명, 중학생 5명, 고등학생 3명 총 25명을 각 동 청소년지도협의회에서 추천을 받아 선발하였으며, 안전한 행사진행을 위해 협의회 지도위원 등 15명을 청소년들의 멘토링 봉사자로 지정하여 청소년 인솔 및 지도에 만전을 기하였다.
1일차에는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미래의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그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환경에코백만들기, 나만의 화분만들기, 네임 스티커 만들기 등 전문지도사를 통한 교육과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멘토와 멘티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기성세대와 청소년 상호 간 서로 다른 입장차를 이해하고, 소통과 공감능력을 향상하며, 서로가 합심해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연대의식과 공동체의식도 함양하였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온라인게임 등 인터넷 공간에서 벗어나 자연 속 아웃도어(OutDoor)체험을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단련과 진취적인 기상을 키울 수 있도록 짚라인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맑아진 것 같다”며, “특히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스스로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다음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청소년지도위원들도“청소년들과 결속력을 다지고 소통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으며, 청소년들에게도 창의적이며 진취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이번 수련대회가 청소년들에게는 일상적인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내면에 자기주도성을 강화하고 강인한 정신력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청소년들이 우리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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