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제면은 거창뚝딱이봉사단에서 지난 3일 봉사단원 15명이 참여하여 홀로 생활하는 노인 가구에 보일러 교체 및 주택 청소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대상 가구는 노인성 질환으로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돌봄취약계층으로, 보일러 고장으로 인해 겨울철 난방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주거지가 마을 안에서도 이웃들과 조금 더 거리가 있는 곳이지만, 주민들의 관심으로 발굴되어 고제면사무소를 통해 거창뚝딱이봉사단으로 재능기부를 의뢰했다.
거창뚝딱이봉사단은 대상 가구에 고장 난 보일러 교체뿐만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어 집안 청소와 마당 잡초 제거 등 다양한 봉사를 지원했다.
전명옥 회장은 “독거 어르신이 집에서 생활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봉사단원들과 함께 해 뿌듯하다”며, “독거노인가구뿐만 아니라 장애인, 아동 등 여러 돌봄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써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