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여름철 태풍, 집중 호우, 폭염 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피해를 사전 대비하기 위해 동물의료지원단을 구성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올 여름 북태평양 고기압의 발달로 길고 강한 폭염이 있고, 7월 중순까지 장마가 끝나도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9월까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도는 열사병, 모기매개성 가축질병, 젖소 유방염, 소 기립불능증 등의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사료와 물 등을 통한 사양적 발생요소와 환기, 모기구제, 분뇨처리, 그늘막 설치 등 환경적 발생요소에 대한 예방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또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와 수의사회, 축협동물병원으로 구성된 동물의료지원단을 운영해 축산농가에서 여름철 재난으로 부상당한 가축을 신속하게 진료 지원하고 추가적인 질병 발생을 방지해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농가에서 여름철 재난으로 가축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관할 시군을 통해 시험소로 즉시 신고토록 해달라”며 “또 모든 축산농장은 여름철 농장 위생관리와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해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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