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7월부터 치매환자를 위한 가정환경 개선 사업을 시작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사업은 치매환자의 상태나 습관, 움직임, 행동경향을 고려해 환자의 가정환경을 변화시켜주는 것이 목적이다.
치매는 기억력, 주의력, 언어기능, 시공간 능력 등의 인지기능과 고도 정신기능이 감퇴하는 증상으로 심화 시 안전상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이에 시는 치매환자의 가정 내 낙상 방지를 위한 문턱 반사 테이프 설치, 화장실 및 거실등, 미끄럼 방지매트 및 안전바 설치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배회 예방을 위한 야간무선센서등, 현관종 등의 설치도 지원해 치매환자에게 노출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연중 등록 치매환자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를 발굴하거나 서산시 치매안심센터 또는 서산시보건소를 통해 접수하고 있다.
김용미 건강증진과장은 “치매 환자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통해 보호자와 환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