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오는 9일 도마1동 등 6개 동을 시작으로 23개 동 주민자치회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제안한 우리 동네 사업을 함께 논의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주민자치계획을 수립·결정하는 ‘주민 공론장’이자 ‘직접민주주의의 장’이다.
또한, 주민자치계획은 동(洞)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의 의견과 요구를 수렴한 주민자치 및 지역발전 등에 관한 종합계획으로, 각 동 주민자치회가 매년 수립하며, 주민자치회 운영계획, 주민자치사업 및 주민참여예산사업 등이 포함된다.
서구에서는 지난해 4개 동 주민자치회에서 온라인 주민총회를 개최했으며, 지난해 11월 19개 동 주민자치회 전환을 거쳐 올해에는 전동 주민총회를 개최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온라인 주민투표에 중점을 뒀던 지난해와는 달리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 ▲사업계획에 대한 주민 숙의 과정 ▲주민투표 등 주민 전체의 공론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주민투표는 주민들이 직접 주민총회 현장에서 투표하는 방식을 기본으로 진행되며, 더 많은 주민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별 찾아가는 사전투표소도 운영된다.
주민총회는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별 주민총회 일정은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자치분권의 핵심은 주민자치이며, 주민총회는 실질적인 주민참여와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토대인 만큼 많은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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