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구포만세길 ‘도로명주소 특화거리’로 조성해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7/05 [09:44]
부산 북구는 구포만세길 일원에 자율형 건물번호판 특화거리를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자율형 건물번호판 특화거리’ 조성은 기존 획일화된 표준형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을 지역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제작·설치해 도로명 주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구는 올해 4월부터 구포만세길 일대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과 건물주의 동의를 얻어 104채의 건축물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하였다. 이번에 설치한 건물번호판 디자인은 청년아트 스테이션에 입주한 작가의 작품으로 구포장터 3·1 만세운동을 모티브로 특색있게 제작했다. 구청 관계자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구포만세길에 또다른 볼거리”라면서 “이번 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도로명주소에 대한 인지도 향상 및 거리 미관 개선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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