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성평등 관련 전문가를 포함한 4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총 9명으로 구성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성별영향평가제도는 법령, 계획, 사업 등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신체적 격차 등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정책이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1년 성별영향평가 추진상황과 2022년 추진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2022년 대상사업 선정 기준에 따라 부서별로 제출된 사업을 검토, 28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28개의 사업은 컨설팅 및 사업담당자 교육을 통해 성인지 관점의 개선안을 도출해 정책에 반영될 계획이다.
최충규 구청장은 “2022년 성별영향평가 위원회를 통해 성별영향평가제도의 추진기반을 강화해 앞으로 정책과 사업의 추진에 성차별적 요소를 없애고, 모두에게 도움되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