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잠실역 입체 주소정보 활용 실내 내비게이션 시연회GPS 끊기는 지하에서 길찾기를 쉽도록 입체주소 전국 확산에 앞장서
송파구는 지난 6월 28일 행정안전부, 공공기관, 주소기반 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잠실역 입체주소 고도화 사업에 따른 주소정보 활용 실내 내비게이션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GPS수신이 되지 않는 지하철에서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승강기를 찾아 헤매는 등 불편이 적지 않아 대책이 필요했다.
이에 구는 지난 해 ‘입체주소 전국 확산 및 활용방안’ 행정안전부 공모를 통해 전국 최초로 잠실역 일대(잠실역2,8호선, 광역환승센터, 잠실역 지하상가, 잠실역 공영주차장) 지하공간 전체에 입체주소를 부여하고,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하였으며, 실내 내비게이션 활용 개발 및 실증연구를 완료하였다.
본 사업을 바탕으로 작년 도로명주소법이 전부 개정되어 2차원 평면주소에서 지상·지하를 연결하는 3차원 입체주소 법제화 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사업대상지에는 19개의 내부 도로명을 부여, 도로명판 37개, 기초번호판 234개, 건물번호판 230개, 사물주소판 180개 주소정보안내시설물을 설치하였다.
또한, 실내에서 실외 GPS수준의 AR마커 측위기술이 실현됨에 따라, 관·산·학과 협력하여 주소정보시설물을 활용한 AR마커 실내 내비게이션 개발 및 실증연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주소산업모델 확장 기반을 마련하였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영상측위 기술 기반 AR서비스 플랫폼 구축과제’ 실증대상지로 잠실역 입체복합환승시설이 선정하였고, 입체주소와 주소정보시설을 활용한 실내 내비게이션 상용화 서비스 앱을 10월에 출시할 것이다.
송파구 양유미 부동산정보과장은 “잠실역 입체주소 고도화 및 실내 내비게이션 산업모델 개발을 통해 2차원 평면에서 지상· 지하 3차원 입체 공간에서도 정확한 길 안내가 가능해졌다.”면서, “생활 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응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 역사 내 상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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