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4일부터 31일까지 우렁이 일제 수거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벼 재배 농가에 제초용으로 활용하고자 공급했던 왕우렁이 관리를 철저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화순군은 관내 4376농가 일반답 3099㏊, 친환경답 640㏊에 총사업비 2억6300만 원을 지원했다.
우렁이 농법은 논 잡초 제거용으로 친환경 재배 농가는 물론 관행 벼 재배 농가에서도 저비용에 제초 효과가 탁월하며 노동력이 들지 않아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왕우렁이가 논 잡초 방제를 위한 농업 생태계에서 벗어나 자연 생태계로 유출이 되었을 때 생태계 교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군에서는 7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왕우렁이 일제 수거기간을 지정하여 운영한다.
왕우렁이 일제 수거는 ▲읍면 생산자단체 ▲우렁이 공급업체 ▲우렁이농법 실천 참여 농가의 협력으로 각 마을별로 수거하며, 벼 수확 후 동계작물 재배 또는 논 깊이갈이를 반드시 실시하여 관리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왕우렁이의 자연 유출 및 월동 방지를 위해 농지 및 농수로 관리에 있어서 벼 재배 농업인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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