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는 본격적인 여름철 물놀이 및 계절성 집중호우로 인한 수난사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해 충북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총 191건으로, 집중호우와 물놀이 성수기인 6~8월에 절반이 넘는 102건(53.4%)이 발생했으며, 물놀이 또는 어패류 채취 중 안전 부주의로 인해 2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수난사고 취약지역의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구명조끼, 구명튜브 등 인명 구조함 장비를 일제 정비하고 신규 인명 구조함 설치 장소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8월 말까지 피서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양산면 송호국민관광지 금강 유역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해 인명구조 활동과 함께 위험지역 예방 순찰을 실시한다.
갑작스런 집중 호우와 태풍 북상을 대비해 노후 되거나 부족한 수난 구조장비를 교체 보강하고, 119구조대원의 내수면 수난사고 인명구조 전문성 강화를 위해 특별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임병수 소방서장은 “매년 여름철에는 집중호우, 태풍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다”며 “사고 빈발 지역 사전 안전 조치 등 사전 예방대책과 구조대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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