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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터진’ 김천, 제주에 4대 0 승... 10경기 만의 승리!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07/06 [10:19]

‘드디어 터진’ 김천, 제주에 4대 0 승... 10경기 만의 승리!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07/06 [10:19]

제주전에서 시작된 김천상무의 무승 행진을 제주전에서 종료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5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R 제주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4대 0 대승을 거뒀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제주에 맞섰다. 김지현-조규성-권창훈이 1선을 맡았고 2선은 이영재-권혁규-한찬희가 꾸렸다. 포백라인은 김한길-정승현-연제운-강윤성이 구성했고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김천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양 팀은 날카로운 공격으로 서로의 포문을 열었다. 제주는 주민규, 제르소가 차례로 김천 골문을 노렸고, 김천도 조규성, 김지현 공격라인으로 맞대응했다.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되던 중, 선제골은 김천의 몫이었다. 전반 16분, 문전에서 권창훈의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슈팅을 시도했고 골문을 벗어난 공을 이영재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4분, 김천 김지현이 제주 수비수를 제치고 골문 구석으로 슈팅을 꽂아 넣으며 추가골에 성공, 2대 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강윤성도 날카로운 슈팅으로 제주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5분, 골문을 향한 김주공의 강한 슈팅은 구성윤 골키퍼의 반사신경으로 막아냈다. 직후 김천은 첫 교체를 단행했다. 권창훈 대신 박상혁을 투입하며 스피드를 강화했다. 후반 33분에는 조규성을 빼고 명준재를 투입했다. 김태완 감독의 용병술을 증명하듯, 명준재는 투입 직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3대 0으로 앞섰다. 이어 6분 만에 다시 한 번 제주의 골망을 흔들며 4대 0으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태완 감독은 “가만히 있어도 더운 날씨에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오늘 승리는 모두 선수들 덕이다. 다시 행복축구를 시작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은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맞대결을 치른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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