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북구, 여름철 재난대비 생활권 중심의 산림재해 예방사업 추진산사태 피해 예방 위해 12억원 확보하여 49곳 사방사업 집중 진행
부산 북구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후위기에 따른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사방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사방사업은 토사가 비바람에 유실되거나 붕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선제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구는 49곳을 대상으로 소규모 산림재해 예방사업, 계류 보전사업, 사방댐 준설사업 등을 자연친화적으로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소규모 산사태 예방사업비 1억 5000만원을 자체적으로 확보하여 해마다 피해가 발생하는 △구포동 산48-86 △화명동 산261 △만덕동 산13 △만덕동 산149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 적극행정을 통해 특별교부금 8억원을 확보하여 금곡동과 만덕동 지역에 대한 예방사업을 진행하고 동래구 지역에 위치한 만덕생태통로 피해지 복구사업도 실시하여 주민들의 보행과 차량통행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신중년 드론안전관리단을 부산시 자치구·군 중 최초로 운영하여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지역 등에 대한 항공조사를 병행한다. 특히 이를 토대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산사태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주민들에게 내용을 전파하는 한편 사업 전·후 대비 자료를 제작하여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구는 사업에 앞서 주민, 환경단체, 학계, 산림기술사, 한국치산기술협회 등 산림 및 토목공학 전문가들과 함께 사방시설 위치 선정, 시공방법 등에 대한 자문 등을 통해 품질 향상과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오태원 구청장은 “북구는 배산임수의 지형적 특성으로 태풍과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언제든지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면서 “이같은 특성을 감안하여 선제적인 점검과 예방공사를 시행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진행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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