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는 심정지 등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처에 필요한 119응급처치장비를 연중 무상 대여한다고 7일 밝혔다.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지만 구급대 근접 대기 없는 소규모 체육대회?축제 등 행사장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의 확보가 어렵다.
소방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 소규모 행사장 ▲체육대회 ▲초?중?고등학교 소풍, 수학여행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자동심장충격기 등 119응급처치장비를 무상 대여하고 있다.
무상 대여가 필요한 관계자는 거창소방서 현장대응단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사용법 및 주의사항 교육을 받으면 행사기간 동안 대여할 수 있다.
정순욱 서장은 “119응급처치장비를 대여해 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심정지 상황에 대비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