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장수지역활력센터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장수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에 산재해 있는 유무형의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공동체 활성화 등을 추진해 농촌 자립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크게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 기초생활기반확충으로 구성돼 있으며, 0단계부터 시작해 1단계, 2단계, 3~4단계까지 단계별로 추진된다.
0단계는 마을자원조사 기간으로 이 기간 동안에는 향후 마을 사업을 위한 기초 마을 자원 조사를 실시한다.
1단계 예비장수마을 시기에는 1,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농촌현장포럼과 생생마을조성 사업이 이뤄진다.
마을사업교육, 현장포럼, 선진지 견학, 생상마을 사업을 통해 마을 공동체 스스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소규모 마중물 사업이 추진된다.
총 사업비 3000만 원이 투입되는 2단계 장수마을사업에서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산업 진입을 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실시할 수 있다.
각 단계를 거쳐 마지막으로 3~4단계 일반농산어촌개발 단계에 진입하면 총 5억 원 이상의 예산이 지원되며, 기초생활기반확충, 지역소득증대,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 등 중?대규모의 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지난 2018년 산서면 사창마을, 대덕마을, 신월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해 한뼘문화회관, 노인공동생활홈, 마을 역사박물관, 다목적광장 등을 조성했으며, 마을리더교육, 문화축제 등을 열어 주민들의 지역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2019년도에는 산서면, 계북면, 계남면, 장수읍의 마을들로 대상을 확대하며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이 사업으로 주민사랑방, 초록담장길 조성, 산책로 안전시설 설치, 마을 입구 꽃길 조성 등을 완료해 마을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2018년, 2019년 농림식품부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진행했으며, 2020년부터는 지방이양사업으로 마을 만들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개 마을이 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마을은 6개다. 군은 올해 신규 마을 4개소를 선정해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역소멸 위기에 놓여있는 지금, 지속가능한 장수군을 만들기 위해서는 마을 주민들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며 “장수군민이 먼저 살기 좋은 장수, 삶의 질 높은 장수가 만들어지면 장수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화합하고, 스스로 마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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