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무더위 대비 시민안전관리 집중여름철 식품 위생 사고 예방 등 현장행정 강화로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
전주시 덕진구는 무더위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폭염대비 시민안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은 △무더위 쉼터 326개소 운영 △그늘막 설치 △살수차 운영 △식중독 취약시설 특별점검 등이다.
구는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해 경로당 217개소, 관공서 17개소 등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쉼터로 지정한 경로당에는 필터 세척, 냉매가스 등을 지원한다.
혹서기에는 노인 사회활동 지원 시간을 주민센터별로 기존 월 30시간에서 월 20시간 이내로 탄력적으로 조정·운영토록 하는 한편, 폭염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쿨토시와 모자 등을 지원한다.
건강지킴이를 활용해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안부전화나 수시방문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구는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주요 보행지역 122곳에 그늘막을 설치한 가운데 어린이들이 많이 다니는 보행지역 및 교통 취약계층이 쾌적한 보행을 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인근 등에도 그늘막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폭염 특보가 발령될 때에는 살수차 4대를 1개조로 투입해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살수 작업을 실시해 도심 온도를 낮추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달 배달앱 등록 음식점 1464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한 특별 점검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김밥과 회를 취급하는 음식점 111개소에 대해서는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을 했다.
이달 중에는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한 식중독 예방 점검을 할 예정이다. 최현창 전주시 덕진구청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더위가 빨리 시작 시작돼 무더위 취약계층인 노인이나 아이들 등이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 “현장 행정을 통해 재난 취약계층의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폭염에 대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